포르투갈 7일


안녕, 코임브라!


안녕? 포르토!


도우루강변의 밤

숙소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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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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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자레!!!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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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3일
푸니쿨라 비카선, 예쁜 전망대 카페
알마다지구
점심: 폰토파이날
리스본의 전망대
상조르즈성
아쉬운 리스본의 마지막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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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예쁜카페 Amelia
내가 생각하는 에어비앤비의 장점중 하나는 조식을 마음대로 할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 숙소는 에스트렐라파크 근처에 있는데 주거지역이라 은근히 예쁜 카페와 마트들이 많이 있었다. 이번 여행내내 우리와 함께한 구글맵을 이용, 주변에서 평점이 높은 가게를 찾았는데 그중에서 압도적으로 핫했던 카페 Amelia. 입구만 보면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데 안쪽으로 들어가니 이렇게 예쁜 공간이~😍
사실 맛은 그냥... 건강한맛이고 괜히 비싼편이긴 하다. 그치만 여행중에 예쁘고 맘에 드는 카페를 만나면 괜히 기분이 좋은것!!!
그리고 여긴 진짜 리스본 시민들의 핫플 느낌이라 시간되면 한번 더와서 다른 메뉴를 주문해보기로.. 그만큼 공간 자체가 맘에 들었다. 일부러 찾아가볼만한 맛집은 아니지만 근처에 숙소가 있거나 올일이 있다면 한번쯤 리스본의 예쁜 공간을 느껴보는것도 좋은것 같다.
오늘은 벨렘지구에 다녀오는날!!!
파스테이스 드 벨렘 : 벨렘지구에서 피크닉
에그타르트의 원조, 파스테이스 드 벨렘.
포르투갈 말로는 나타라고 하는 에그타르트의 원조로 리스본에서 가장 유명한 빵집이다. 위치를 찾을 필요도 없이 벨렘지구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내리는 정류장에서 내려서 길가에 보이는 가장 줄이 긴 가게를 찾으면 된다.
카푸치노에 생크림과 계피를 잔뜩 뿌려 함께 먹으면 그렇게 맛있다고는 하는데 매장에서 먹기에는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할것 같기도 하고 우린 피크닉을 좋아하는 커플. 재빨리 테이크어웨이줄을 선택, 15분 정도 기다려서 나타를 겟했다. 저 계산대는 말그대로 혼돈의 현장인데 눈치를 잘봐서 주문해야한다. 기다리면서 다른 관광객이랑 사람 진짜 많다고 맛만 없어보라고 같이 궁시렁궁시렁ㅋㅋ 남편은 늘어선 줄을 보더니 무조건 많이 사라고 해서 원래는 6개만 사려던것을 12개나 구입.
바로 옆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 두잔 테이크어웨이. 적당한곳에 자리펴고 일단은 누웠다. 어제 마신 와인이 덜깼는지, 벨렘까지 오는 만원트램 때문인지 살짝 피곤하기도 해서 본격적으로 벨렘지구를 돌아보기전에 잠깐의 휴식. 따뜻한 나타는 정말정말 맛있었다. 나는 에그타르트류같은 아이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인데 맛있어서 두개를 앉은자리에서 흡입했고 남편은 정말 좋아했다. 식탐이라곤 없는 사람이 12개나 샀는데도 더살걸 그랬다고 후회하는걸 보고는 좀 놀랬다.
페스츄리의 결이 살아있는 나타에 습하지 않고 따뜻한 햇살아래 누워서 쉬는 피크닉은 정말 천국같다. 이래서 피크닉의 맛을 알게되면 피크닉매트를 항상 들고 다니나보다.
제로니무스 수도원, 발견기념비와 벨렘탑
이번 포르투갈 여행의 모토는 슬슬 다니면서 그냥 도시들을 즐겨보자. 관광지들은 로마에 가면 너무나 많으니 쉬엄쉬엄 물흐르듯 다녀보자, 였기 때문에 제로니무스 수도원은 입장할지말지 잠시 고민했다. 근데 날씨가 좋아도 너무 좋아서... 아침부터 느긋하게 브런치 먹고 나타 사다가 피크닉까지 하고 났더니 시간이 느지막해져서 줄이 엄청난거다. 딱보고는 아~ 벨렘탑도 줄이 길겠구나, 그럼 다 포기하고 테주강과 벨렘지구의 느낌만을 즐겨야겠구나 바로 결정했다.
포르투갈은 날씨가 정말 좋다. 파란하늘과 하얀색의 웅장한 수도원 건물이 너무 예쁘게 어우러진다. 지나가면서 셀카봉으로 대충 찍어도 예쁜 사진이 나옴ㅋㅋㅋ 그냥 수도원 앞길을 쭉 따라걷다가 테주강쪽으로 꺾으면 현대미술관 같은곳이 나오는데 여기 화장실이 유럽 화장실치고는 진짜 깨끗하다. 혹시 필요하시면 들러보시길...
미술관에서 화장실 해결하고 그늘에서 잠시 휴식도 취해서 다시 기운을 충전한후, 테주강변으로 나와서 직진하면 제법 커다란 규모의 발견기념비가 보인다. (워낙에 커서 안보일수가 없음) 한때 대항해시대의 유저로써... 지나칠수없지, 멋져+_+
심지어 남편이 기대이상의 실력을 발휘해서 나와 발견기념비를 멋지게 한컷에 담아줬다. 이날의 남편스냅은 퀄리티가 너무 좋다ㅋㅋㅋ
벨렘탑은 테주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감시탑의 역할을 하던 곳이라는데 감시탑이 이렇게 우아하고 예쁠일인가 싶다. 여기도 이미 줄이 길게 늘어서 있어서 내부구경은 패스했지만 수도원과는 달리 여긴 좀 아쉬웠다. 내가 대항해시대를 살짝 열심히 했어서 그런가? 내부엔 대포도 있고 그렇다는데... 그리 높진않지만 탑에서 바다쪽을 한번 보고 싶었는데 너무나 느긋하게 움직인게 문제였나보다.
아!! 여기서도 빛을 발한 남편스냅ㅋㅋㅋ 굉장히 한적해보이지만 부근엔 사람이 바글바글, 엄청나게 많았다. 뒤로 돌아나오니 사람이 좀 덜해서 기념사진을 건졌지만 해가 반짝반짝한 주말이라 리스본 시민들까지 모두 근교로 몰려나온 느낌.
LX팩토리
벨렘지구와 리스본 시내 사이에 있는 요즘 한창 핫한 빈티지마켓 LX팩토리. 꽤 멋져보이는 루프탑, 카페, 간단한 술집과 여러가지 물건들을 판매하는 샵들로 이루어져있다. 원래는 LX팩토리에 들를 예정은 없었는데 리스본 시내로 돌아가는 길이기도 하고 어제의 도둑시장 구경이 재미있었는지 남편이 급 가보자고 해서 가보게 되었다. 그리고 폭풍쇼핑ㅋㅋㅋㅋ
나는 리스본 기념품으로 정어리가 그려진 사각접시를 하나 구매했다. 몇개 더 사고싶었지만 리스본이 이번 여행의 첫도시인지라 그릇의 무게도 부담스러웠고 가격이 비싼건 아닌지 감이 안와서 일단 하나만. 맘에 쏙드는 에코백도 있었는데 포르토에 가면 더 예쁜게 있을거라는 막연한 기대로 그것도 패스. (이건 정말 후회했다... 에코백은 무겁지도 않은데 내가 그때 왜그랬는지-ㅁ-)
기대이상의 쇼핑력을 보여준건 생뚱맞게도 남편. 어떤 가게에 들어가서는 급 벨트가 맘에 쏙든다고 어떤색을 살지 엄청나게 고민하더니 길가의 빈티지 노점에선 티셔츠에도 꽂히셨다ㅋㅋㅋ 벨트 색깔을 열심히 고민하다 30유로정도 주고 하나 구매했는데 이건 나중에 엄청나게 바가지를 쓴걸로 밝혀졌다😭티셔츠는 주인분이 입고 있는 색이 맘에 들어서 암모나이트가 그려져 있는 카키색 티셔츠를 샀는데 천도 좋고 벗겨지지 않아서 지금도 너무 잘입고 있다. 유니크한 디자인에 질이 좋아서 벨트말고 여기서나 더 사올걸 그랬다고 후회도 했다는....
LX팩토리는 구경할것도 많고 먹을것도 많은 리스본의 핫플이다. 리스본에 여행오는 사람이라면 한번씩은 다가는 벨렘지구와 리스본 시내의 중간쯤 위치하기 때문에 잠깐 시간을 낼수 있다면 한번쯤 들러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유니크한 디자인의 기념품을 구매할수 있어서 추천~!!!
리스본 시내
느지막히 일어나서 벨렘지구에서도 게으르게 돌아다닌 덕에 리스본 시내로 돌아오니 이미 해질녘. 나타로 점심을 떼워서인지 배가 고파서 맛있는 저녁을 먹기로 하고 구글맵을 찾아보려다 남편친구가 추천한 식당이 생각났다. 오픈하려면 30분쯤 기다려야 해서 식당근처에서 멍때리며 리스본의 명물인 노랑트램을 기다려 보기로함.
그냥 예쁘죠? 리스본과 노랑노랑트램. 너무 귀여워서 나는 노랑트램 마그넷도 구매하고 말았다.
저녁
일주일정도 먼저 포르투갈로 신혼여행을 온 남편 친구의 추천식당. 와이프가 sns로 맛집도 많이 올리고 하시는 분이라 뭔가 믿음이 가기도 하고, 사실은 검색이 귀찮은게 제일 커서 방문했다. 게딱지에 게살과 내장이랑 이것저것 양념해서 한가득 넣어준 이 요리는 리스본 명물이라어지간한 해산물식당에서는 모두 판매한다. 빵에 얹어 먹으면 맛있긴한데 나는 좀 짜서 빵을 한가득 리필하는 사태가ㅋㅋㅋㅋ
포르투갈에서만 먹어볼수 있는 맛이라고 하니 여행오면 한번쯤은 다들 먹어볼듯하다. 빵과 와인과 함께 제법 포르투갈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광장들을 구경한후에 우리 숙소로 돌아가기로!
리스본 시내의 야경
하루종일 벨렘에서 뒹굴거리다 저녁에야 리스본 시가지로 컴백한 우리. 해가 진 코메르시우 광장과 광장에서 보는 테주강의 느낌이 좋아서, 오~ 내일은 리스본 구시가에만 있자에 둘다 동의했다.
아름다운 리스본의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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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하물 분실 or 지연으로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우리의 리스본 도착ㅋㅋㅋ
(알이탈리아 + 탭포르투갈의 숏텀 환승조합은 진짜 최악중의 최악. 언제 오는지도 장담할수 없지만 다음날 로마에서 오는 비행기가 있으니 아마 올수도 있다고... 1시넘어서 온다는
그런데 신기하게도 한잠자고 아침이 되니 기분이 괜찮아지고 긍정적으로 변했다. 우리 리스본에 며칠있으니 괜찮다고, 오늘 짐 찾을수있을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서로의 기운을 북돋워주면서 점심때 공항가보자며 일단 리스본 구경을 나섰다. 체크아웃하고 밖을 보니 해가 참 좋았다. 리스본의 첫인상은 날씨도 좋고 골목골목이 너무 예뻐서 기분이 좋아지는 도시구나.
도둑시장
화요일, 토요일에만 열리는 리스본 최대의 벼룩시장인 도둑시장. 토요일이 규모가 더 크다고도 하고 점심땐 언제 올지 모를 우리 짐에 대한 문의를 위해 공항에 가볼 예정이라 첫날 숙소를 체크아웃하면서 바로 고고! 짐이라곤 에코백 하나씩이어서 맡길것도 없고 오히려 몸이 가볍다며 초긍정모드로 시장구경에 나섰다.
바다같이 큰 테주강을 보면서 우와, 그리고 산타클라라성당 근처로, 그리고 거기서 조금 더 걸어 올라가면 도둑시장을 만날수있다.
날씨도 좋고 잔디밭에 쭉 펼쳐진 누가 쓸수는 있나 싶은 물건들도 괜히 유럽스럽고 기분이 좋다. 원래 리스본의 도둑들이 훔친 물건들을 팔던 시장이라는데 진짜인지는 모르겠다. 진짜라면 기원은 말그대로 장물시장이라는 뜻인데... 흐음;
처음엔 여기서 도대체 뭘사라는건가 싶은 마음이 드는데 다니다보면 은근히 새물건들도 많이 판다. 예전과는 달리 많이 관광지화되서 그런것같은데 우리같은 관광객들이 소소하게 기념품 쇼핑하기 딱 좋다. (나는 워낙에 시장구경을 좋아하기도 함ㅎㅎ)
나는 여행중에 기념품으로 그릇 사는걸 좋아한다. 큰것도 좋고 작은것도 좋은데 아무래도 여행 초반에는 작은 그릇을 사게 되긴 한다. 사진에 들고 있는 그릇이 맘에 들어서 두개 사려고 했는데 닭모양 와인마개에 꽂히면서 그거 고르다가 잊어버림. 사진보니까 생각이 새록새록 난다. 사왔으면 은근히 요긴하게 쓸텐데 아깝다-ㅁ-
도둑시장은 은근히 저렴하게 기념품을 구입할수 있다. 우린 우리꺼랑 선물용으로 구입한 닭모양 와인마개 외에도 마그넷 두개와 테주강과 산타클라라성당을 함께 그린 엽서 한장, 조카에게 줄 코르크 동전지갑을 하나 샀는데 유니크한 디자인은 아니고 포르투갈 전역에서 볼수 있는 디자인이긴 하지만 확실하게 저렴하긴 하다. 선물용 기념품을 대량구매하려면 도둑시장은 괜찮은 선택!
수하물찾기
도둑시장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나니 여전히 긍정모드를 유지하며 공항으로 갈수 있었다. lost & found에 어제 작성한 서류 보여주고 물어보니 이번 비행기로 아마 올거라는 대답을 하긴하는데 확실하진 않으니 기다려보라고... 우리의 리스본 첫 식사는 그덕에 공항에서 하게 됐다. 포르투갈에서 하이네켄이라니ㅋㅋㅋ 샌드위치 하나에 맥주 한잔하면서 이번 탭포르투갈 시간을 기다리다가 시간되서 득달같이 내려갔는데... 얘들은 일이 진짜 느리다. 계속 기다리래-ㅁ-
기나긴 기다림 끝에 결국 짐을 찾긴 찾았다. 이렇게나 반가울수가 있나~ +_+
소중하고 소중한 우리의 짐을 들고 리스본에 예약한 에어비앤비 숙소로 이동하는데 짐이 무거운줄도 모르고 너무 기분좋게 갔다. 호스트의 사정으로 셀프체크인하고 잠깐 침대에 널부러져 휴식ㅋㅋㅋ
잠시 기력을 회복하고 내가 예약해둔 파두 레스토랑으로!!!
파두
파두(Fado)는 리스본의 여러 지역에서 널리 연행되는, 음악과 시가 결합된 공연 장르이다. 파두는 아프리카계 브라질 사람들의 노래와 춤, 리스본에 이루어졌던 전통적인 노래와 춤의 장르, 계속되는 포르투갈의 인구 이동 때문에 시골에서 유입된 음악 전통, 19세기 초의 세계적으로 공통적으로 불리던 도시 노래 양식 등이 통합된 포르투갈의 다문화적 특징을 보여 준다.
파두는 보통 남자 또는 여자 솔로가수가 부르며, 전통적으로 철사 줄이 달린 어쿠스틱 기타와 포르투갈 특유의 기타라(guitarra, 포르투갈 기타), 즉 12줄이 달리고 배 모양으로 된 시턴(cittern)의 반주가 뒤따른다. 또한 기타라는 독주 레퍼토리도 많다. 지난 수십 년간 이 반주는 2개의 기타라, 즉 일반 기타와 베이스 기타로 확대되었다. 파두는 순회 콘서트와 소규모의 ‘파두 공연장’에서 전문적으로 공연되며, 리스본의 구시가 곳곳에 있는 수많은 단체에 소속된 아마추어들도 연행하고 있다. 전통적 공연장에서 존경 받는 원로 예능인들에 의해 비공식으로 교습이 이루어지고, 가정에서도 대대로 전승되기도 한다. 포르투갈 인의 이주와 세계적인 음악 공연 통해 파두가 보급됨에 따라 포르투갈의 음악이라는 상징적 이미지가 강화되었으며, 다른 여러 음악 전통과 문화의 차이를 뛰어넘어 교류가 이루어졌다.
[네이버 지식백과] 파두, 포르투갈의 도시 대중가요 [Fado, urban popular song of Portugal]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영/불어 원문))
리스본에는 정말 다양한 파두 공연장이 있다. 파두 공연만 보는 공연장, 레스토랑에서 코스로 식사하면서 여유롭게 공연을 보는 타입, 우리가 예약한것처럼 간단한 음식을 먹으면서 공연을 보는 술집 스타일. 내가 고른곳은 Duque da rua라는 곳인데 그냥 구글맵으로 찾았다. 사실 파두가 어떤건지 잘모르기도 해서 너무 비싼곳은 부담스럽고 가격이 적당한곳 중에 고르려고 했다. 이곳은 분위기가 좋고 흥겹다는 후기들이 있었고 간단한 식사와 와인이 괜찮다고 해서 픽!
우리는 이곳에서 두시간여의 정말 좋은시간을 보냈다. 가게 안의 손님들도 흥겹게 호응하고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는ㅎㅎ 식사로는 간단한 프로슈토 바게트와 와인 두잔씩을 했는데 은근히 도수가 높은지 알딸딸해짐.
공연에 따라 다르겠지만 포르투갈에 여행을 온다면 한번쯤은 경험해봐도 괜찮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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