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용품 구매 1탄: 아기침대와 유모차
철저한 준비성을 가진 우리 남편은 임신사실을 알게되고 한달정도 안에 수많은 리스트를 작성했다. 그중 하나가 아기용품 구매리스트.
수많은 서칭과 후기와 지인들의 조언과 실제로 가서 직접 만져보기까지... 하나하나 다 따져본 우리의 아기용품 구매목록!!
아기침대 : 이케아 스니글라르
우리집에 제일 먼저 들어온건 소원이 침대!
우리는 아기가 태어나면 수면공간만큼은 분리하고 싶었기 때문에 (잘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침대는 사는걸로 결정했다. 가족침대나 범보침대는 애초에 선택지에 없었음...
아기침대는 오래 쓰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너무 비싸지 않은 적당한걸로 사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에 국민침대인 이케아 스니글라르로 결정! 새걸로 사도 그렇게 비싸진 않다. 침대 프레임과 매트리스, 매트리스커버, 범퍼를 따로 사긴해야하는데 적당한것들로 고르면 다해서 20만원선.
그럼 우리는? 그냥 당근에서 깨끗한걸로 샀다. 대부분 짧게 쓰는 물품이고 아기것이다 보니 다들 깨끗하게 쓰고 내놓는것 같고 매물도 많다. 그리고 가격도 매우 합리적. 보통 침대 프레임과 매트, 매트커버, 범퍼 다해서 5만원 정도에 거래되는것 같음. 우리가 이렇게 일찍 침대를 들인 이유는? 가까운곳에서 저 모든 구성을 3만원에 내놓으셨다. 심지어 이케아 기저귀정리함까지 포함. 이건 사야해!!!!
작은집에 미리 저 큰 침대를 들여놓아야 하나 잠깐 고민했지만 막상 안방 침대 옆에 자리잡으니 큰 불편함은 없다. 들여놓고 나니 기분도이 뭔가 설레기도 하고. 귀염뽀짝하니 예쁘기도 하고♡
유모차 : 부가부 카멜레온3
두번째로 우리집에 아기 유모차가 들어왔어요~
이맘때 남편 친구분들이 아기 낳은지 얼마 안된분, 곧 예정인분들이 있어서 유모차 수다를 떨더라ㅋㅋㅋㅋ 스토케, 미마리지? 같은 유모차 브랜드들을 이때 처음 알았음ㅋㅋ
실용주의자 남편은 서스펜션이 중요하다고 직접 눌러보고 만져보고 고르겠다고. 판교현백에 그런 브랜드들이 다 있어서 구경갔다ㅋㅋ
일단 예쁘기는 스토케가 예쁘다. 그런데 나는 높은게 불안해서 별로라 스토케는 제외. 남편은 각종 유모차들을 눌러보고 끌어보더니 부가부가 좋다고. 니가 좋으면 나도 좋아~ (사실 난 잘모르겠어ㅋㅋㅋㅋ)
부가부 폭스가 신상이라는데 우린 카멜레온3로 구입. 이것도 당근에서 구매했기 때문이죠~
우리 아기는 여름아기라 절충형은 생각하지 않고 디럭스->휴대용 조합으로 가기로 했다. 디럭스 유모차는 아기가 돌정도까지 쓰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 쓰는 기간도 짧은데 상태 괜찮은거 있으면 그냥 당근에서 구매하자고 합의했고 실제 괜찮은 물건이 나왔기 때문.
(소원아~ 오래쓸 휴대용 유모차는 새걸로 사줄게~!!!😘)
우리가 구매한 구성은 부가부 카멜레온3 알루미늄 프레임에 기본 사계절용 블랙 캐노피, 배시넷(미사용), 베이비핑크 썬 캐노피, 털달린 방한커버, 우산, 유모차가방, 손잡이커버 등 부가부에서 나온 거의 모든 악세사리들이 다 포함이다. (아기용품들은 너무 비싸다. 부가부는 그냥 본품만 사도 170-190만원선인데 이런 악세사리 구성품들을 포함하면 50만원 정도가 또 추가된다. 1년쯤 쓰고 말텐데.. 으음.)
그리고 썬캐노피는 사용감이 좀있지만 나머지는 다 깨끗하고 상태도 좋아서 구매했다.
아,,, 베이비핑크가 너무 예뻐서 기분이 좋아지는 색깔이다. 소원이가 아들인지 딸인지도 모르는 상황이였는데 그냥 구매ㅋㅋㅋㅋ 이렇게 200일이 남은 우리집에는 아기용품중 제일 큰 두개의 덩어리가 들어왔다. 😅
우리 아기에게 직접 닿는것들, 입에 넣는것들, 오래쓰는것들은 당연히 새걸로 구매하겠지만 침대와 디럭스 유모차 비롯 몇몇 짧게 쓰는 물품들은 중고로 구매하는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듯. 우리는 처음부터 중고로 구매할것들과 꼭 새걸로 살것들은 구분해서 리스트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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