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0 (31W6D)
첫가족사진촬영

둘이면서 셋인 우리의 첫 가족사진♡
결혼하면서 1년마다 한번씩 기념으로 사진 찍자고 이야기했었는데 이번 결혼기념일은 예정일과 너무 가깝다. 어떻게 될지 모르니 겸사겸사 아기 백일과 돌사진을 찍어주려고 내가 미리 봐둔 동네사진관에서 한번 찍어보기로.
깔끔한 기념사진 한장을 남기기를 바란다면 정말 좋은 선택인 양재동사진관.
배경도 깔끔하고 촬영이 진짜 금방 끝난다. 처음 가면 설명 5분, 우리 촬영 10분, 사진고르는데 10분, 보정+액자 만들어주시는데 10분. 총 40분 안쪽으로 모든 작업이 끝난다. 최고!👍🏻
그리고 액자만들 사진을 두장중에 고민하다 골랐는데 고민하던 사진 한장도 서비스로 따로 보정해서 하얀 종이틀에 담아주셨다.
가격은 한컨셉당 5만원. 사진 한장 보정후 출력 + 액자 포함 가격이다. 주말엔 2만원이 추가된다. sns에 간단한 후기라도 올리면 사진파일은 전부 보내주신다.
나는 코로나 때문에 배나온 나를 못봐서 안타까워하시는 할머니께 드리려고 혼자 나온사진 1장을 액자로 더 만들었는데 이 비용은 1만원.
우리는 총6만원에 맘에 드는 자연스러운 만삭기념사진을 남겼다.😊
* 아가가 생기고나면 고민하게 되는것들중 하나가 바로 성장앨범. 우리는 처음부터 성장앨범 하지말자~ 하고 생각했었는데도 베이비페어에서 만난 가성비 좋은 성장앨범 업체를 보고 그냥 할까?? 하는 고민을 했었다.
일단 주변에 거의 모든 사람들이 아기의 성장앨범을 찍어준다. 안하면 나중에 아기가 자기만 이런 예쁜 사진들 없다고 서운하려나 싶을 정도.
그리고 백일과 돌에는 기념사진을 찍어주려고 하는데 업체측 설명을 들어보니 그렇게 따로 두장만 찍어주는거랑 가격차이가 많이 나지 않더라는... (두장 찍는거랑 만삭부터 신생아 본아트, 50일, 100일, 150일, 200일, 300일, 돌까지 다 찍어주는 패키지와 30만원 정도만 차이가 남-ㅁ-) 그럼 이게 맞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잠깐 커피 마시면서 대화흘 나누기도 했다.
결론은 그냥 평소엔 우리가 많이 찍어주고 백일이랑 돌 기념사진은 이런 스튜디오말고 사진관에서 옛날식으로 찍어주자!!
(사실 고민하면서도 이럴줄 알았음ㅋㅋ🤣)
그리고 우리는 조리원 연계 사진촬영에도 가지 않았다. 보통 만삭촬영 2장, 신생아 본아트 2장, 50일 2장해서 6장짜리 앨범을 만들어 주는것이 조리원 계약에 포함되어 있는데 우린 조리원에 와서 찍어주는 본아트만 찍으려고 마음먹었다.
원래는 공짜라니까 가볼까 했었지만 성장앨범 영업이 너무 심하고 계약을 하지않으면 수정본 2장 파일조차 받을수 없으며(-ㅁ-) 파일을 사는데만 15만원이라는 안내를 받았기 때문. 이런 코로나 시국에.... 2시간 가량 사진찍느라 고생하고 내 사진파일 한장 못받는다니 뭐하러 그런일을?? 싶었다.
결국 아기와 관련된 많은 이벤트들은 부모의 성향을 따라간다. 정답은 없으니 그냥 본인이 하고싶은대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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