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신혼여행 2일차
발리에 도착한 밤
10시 넘어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근처 마트 방문! (발리경험자 남편이 있어서 가능했다. 매우 든든함😁) 첫날밤이니 가볍게 맥주 한잔씩 하고 푹자기로 하고 이것저것 군것질거리 구매. 파프리카맛 감자칩에 빈땅에 호텔 수영장 보면서 너무 좋은시간을 보냈다.
그러고는 딥슬립.
발리에서 온전한 휴식을... 발리 이틀째
늦잠 자고 호텔에서 천천히 조식 먹고 나서기. 발리에서 특별히 할일은 없다. 아무생각없이 걷다보니 쿠타에 머무는 사람이라면 다들 한번씩 가는 비치워크에 도착. 비치워크는 쇼핑공간, 레스토랑, 카페들이 모두 모여있는 복합공간이다. 우리의 첫일정은 여기 1층 카페에 앉아서 멍때리자며ㅋㅋㅋ
발리의 하늘은 맑다. 기온이 높은데도 습기가 없고 건조해서 불쾌함이 없는 쾌적한 날씨. 저 나무들 뒤가 바로 쿠타비치인데 호텔 돌아갈때는 비치쪽으로 걸어가면서 서핑시세를 알아보기로 했다. 정말 하는일 없이 둘이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 실없는 소리나 하면서 시간 보내는데 참 좋았다. 오래오래 앉아있고 싶었는데 발리 특유의 매연때문에 일어남.
비치워크 한번 쓱 둘러보고 저녁에 다시와서 일몰 볼 카페도 찍어두고 호텔로 돌아갔다.
이 호텔은 그리 규모가 크진 않지만 우리방 테라스에서 보이는 수영장뷰가 너무 좋다. 돌아와서 쉬다가 그냥 룸서비스로 점심을 해결하기로! 어제 사둔 진저에일 따고 간단한 음식 시켰는데 아~ 정말 좋았다. 발리는 습도가 높지않아 그늘이기만 하면 시원하다. 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맛있는거 먹으면서 수다떨다 피곤하면 자고. 결혼식은 좋지만 피곤한일인데 그 피로를 싹~녹이는 느낌ㅋㅋㅋ
방에서 푹~자다 일어나서 바다 따라 걸었다. 여기저기서 접근하는 서핑보이들에게서 서핑시세를 알아보고 내일은 서핑하러 나오기로!
아까 찍어둔 비치워크 3층의 카페는 역시 일몰이 예쁘게 보이는곳!! 반전으로 내가 시킨 코코넛 음료는 비싸기만 하고 맛이 없었지만 그냥 자리값이라고 생각하기로 한다. 신혼부부스럽게 비치워크 조형물 앞에서 삼각대 세워놓고 기념사진도 찍고 저녁으로 베트남 쌀국수 먹었음ㅋㅋㅋ (발리 오면서 맛집 같은건 찾아보지 않았고 이날은 그냥 아무생각없이 돌아다녀서 배고프면 보이는데서 먹었다..)
결국 하루종일 자고 먹고 비치워크와 호텔룸, 쿠타비치만 걸어보고 끝난 발리 이틀째.
결혼식 마치고 바로 신혼여행온 다음날은 피로감이 남아 있을수밖에 없는날인데 정말 온전한 휴양을 보낸 하루여서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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